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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 요리 도전! 매생이 칼국수일상다반사-일기 2022. 2. 1. 14:17728x90반응형
결혼 후 아침, 점심, 저녁까지 밥 만들고 빨래하고 청소하느라 하루를 다 보낸다.
시댁에 들르면 어머님께서 이것저것 먹을 것들을 챙겨주시는데 얼마전에는 비닐에 포장된 매생이 3팩을 주셨다. 매생이굴국을 식당에서 먹어보기만했지 실제로 생 매생이를 만져본건 처음이다.
'이걸 어떻게 해먹어야하나, 아니 먼저 어떻게 씻어야하지?' 걱정이 앞섰다.
일단은 냉동실 깊숙히 잘 넣어두었다. 1주일에 한 번씩 어머님과 통화를 하는데 그때마다 어머님은 매생이 잘 해먹었냐고 여쭤보셨다.
"어머니 솔직히 매생이를 먹어보기만했지 처음 요리하려니까 망칠까봐 못하겠어요."하고 이실직고하니 어머님이
"그냥 끓는 국물에 매생이 물에 몇 번 헹궈서 한 번 부르르 끓여서 먹으면 돼." 하고 간단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 매생이 칼국수를 도전해보기로 했다.
찾아보니 멸치육수 다시팩이 있어 먼저 큰 냄비에 물과 다시팩을 넣고 부글부글 끓여 육수를 내었다.
매생이는 체에 바쳐 물에 두세번 흔들어 씻어 준비해둔다.
집에 있는 야채(양파, 버섯 등)을 썰어 끓는 육수에 넣어주고 국간장 2큰술을 넣어 약간의 간을 해준다.
추가로 연두(혹은 다시다) 한 큰술, 멸치액젓 반 큰술을 넣은 후 칼국수에 묻은 밀가루를 툭툭 턴 후 육수 안에 퐁당 넣어 휘이휘이~ 저어가며 끓여준다.
국수가 어느정도 익어갈때쯤 매생이를 넣어 부르르 한 번 끓여주면 끝.
뜨거운 매생이를 그냥 먹다간 입안이 홀랑 다 데일 수 있으니 주의하자.
호~ 호~ 불러 조심히 호로록 입 안에 넣어본다.
생에 처음 만들어본 매생이 요리.
매생이 칼국수.
생각보다 맛이 좋아 깜짝 놀랐다.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고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도 좋은 매생이.
이제 자신있게 매생이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728x90반응형'일상다반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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