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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지하우스] 송리단길 데이트 맛집여행/국내여행 2019. 7. 9. 00:44728x90반응형
오랜만에 남자친구와 잠실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잠실역에서 한창 파릇파릇한 석촌호수를 지나면 작지만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그리지하우스가' 있습니다.
LG베스트숍(송파점) 건물 바로 뒷골목으로 들어오시면 'GREASY HOUSE - 그리지하우스'가 보입니다.
가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와인색 벽지에 앤티크 한 분위기의 조명과 액자들로 유럽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창문까지 연결된 꼬마 전구들이 가게 안 분위기를 더 아늑하고 로맨틱하게 만듭니다.
테이블은 열다섯개 정도 있고 물컵과 포크, 나이프가 테이블 위에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식사 후 테이블 정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테이블보 위에 일회용 종이가 고정되어 있었습니다.자리에 앉자 메뉴판을 주셨습니다.
이 곳에 들르기 전에 뭘 먹을까하고 인터넷으로 메뉴를 미리 봐뒀었는데 메뉴가 바뀐 것 같더라고요.
가격은 차이가 없고, 메뉴 구성만 약간 변동된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코울슬로(Coleslaw), 갈릭 함박스테이크(Galic hamburg steak / XL), 치즈베이컨(Cheese bacon / M)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신선한 야채에 고소 짭짤한 마요네즈를 듬뿍 버무린 코울슬로가 나왔습니다.
곧이어 저희가 주문한 메뉴와 함께 아삭한 피클과 소스도 함께 나옵니다.
주문한 갈릭 함박스테이크와 치즈베이컨이 나왔습니다.꼭 사진 찍어야할 것만 같은 비주얼 입니다.
알록달록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있었습니다.
그릇 너머로 쭉 뻗어 나와있는 두툼한 베이컨의 두께가 보이시나요?
베이컨 두께가 거의 제 새끼손가락 두 마디 될 정도로 두툼했습니다.
쪽파를 살짝 걷으면 잘 구워진 파인애플, 양파, 토마토가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주문한 갈릭 함박스테이크도 덜어 서로 나눠먹었어요.
갈릭 함박스테이크의 다진 고기가 마늘 플레이크의 고소하고 개운한 맛과 잘 어우러집니다.
치즈베이컨은 두꺼우니 조심조심 잘 썰어 쪽파에 돌돌 말아 먹어나 달걀노른자에 푹 찍어 먹고요.계란 아래 밥도 깔려 있으니 균형이 잘 맞춰진 든든한 한 끼였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커피를 주십니다.
저희는 배가 불러서 석촌호수 산책을 하면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테이크아웃 잔에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잠실&송리단길 데이트 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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