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우한코로나 대구폐렴.. 코로나19 입니다.

현재 2월 25일 16시 기준, 대한민국 코로나19 감염자 확진자 수는 900명이 넘었습니다.

그 중 대구, 경상도 지역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고 800여명입니다.

그러다보니 대구폐렴이라고 하는 사람들때문에 대구시민들에게 또 다른 충격과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대구에 살지 않는 저로서는 대구폐렴이라는 단어사용이 대구시민들에게 상처가됐던것 처럼 우한폐렴이라는 명칭으로 중국 우한 시민에게도 큰 상처가 됐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구 시민들처럼 우한 시민들 또한 무슨 죄가 있나요? 중국 우한 경우, 지역 폐쇄로 사람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없게되어 그 곳에서는 슬픈 사연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치료 받지 못하고 병원 대기실 의자에서 할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야했고, 감기인줄 알고 병원에 갔던 부모님은 사망통지서로 마지막 소식을 듣습니다.

제발.. 이 상황을 정치적으로. 편견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다 똑같은 사람이고 인간입니다.

우한폐렴이라는 표현은 곧 대구폐렴이라는 단어를 합리화하게 만듭니다.

언론이라는 곳에서 그리고 정치인들은 이런 무자비한 표현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