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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제주도 여행여행/국내여행 2020. 3. 9. 22:04728x90반응형
제주도여행, 국내여행
오랜만에 여행다녀왔어요. 지금 이 시국에 여행이라니 하지만, 매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 지역과 동선과 마스크가 있네 없네에 예민해져서 휴대폰을 눈에서 떼기 힘들더라고요.마음도 심난해지고 우울해져서 바람 한 번 시원하게 쐬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주도로 여행 다녀왔습니다.
이전에도 몇 차례 제주도 여행을 했을만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행지이기도해요. 제주도는 몇 년전, 갑작스런 암 선고와 항암치료, 암 수술로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시간을 달래기위해 간 첫 번째 여행지였거든요.
그래서 이런 어지러운 시기에 더 가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김포에서 제주 왕복 항공권 가격은 2만원대로 저렴했습니다. 공항에는사람이 많으니까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공항까지 자가용을 이용했고, 보딩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수속 후 바로 탑승 했습니다.
제주공항 도착하니 의외로 사람이 많았어요. 하지만 제주도에선 대부분 렌터카를 이용하니 모두 뿔뿔이 흩어졌죠.
전 처음으로 전기차를 대여해봤어요. 확실히 소음이 적어서 운전할때 내가 운전하고 있는건지 모를정도로 조용하더라고요.
암 치료 후 혼자 제주도여행을 하면서 다음에 제주도 올 때는 남자친구와 함께 와야지했는데.. 혼자 몰래한 바램이 이뤄졌던 제주도여행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함덕해수용장 근처도 가고 못 가봤던 성산일출봉도 가보고.. 풍경 감상하느라 여행하는 내내 코로나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코로나로 손님이 없는 텅 빈 카페와 음식점들에서는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더라고요.
순간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손님을 기다리며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는 가게들을 이용해주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여유롭고 한가한 곳에서 바람 쐬고오니 코로나에 대한 공포심도 조금 없어진 것 같아요.그래서 지금은 일회용 마스크에 집착하지 않고 면 마스크 등 세탁해서 재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어요. 모두 일회용 마스크가 없다면 마스크라도 착용하고, 손 자주 씻으며 위생에 신경쓴다면 이 어려운 시기를 후딱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제주도여행 이야기는 다음에 또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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