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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케이크가 유명한 성수카페 소소하게(글루텐프리)여행/국내여행 2020. 5. 15. 17:29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거나 밀가루 소화가 잘 안 되시는 분들을 위한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글루텐프리 쌀케이크 맛집, 소소하게
성수동 글루텐프리 쌀케이크 맛집, 소소하게 성수동에 위치한 쌀케이크 맛집, 소소하게 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삼시 세 끼를 빵을 먹을 정도로 빵을 무척 좋아했었는데요, 갑작스러운 암 선고로 빵 섭취량이 반 이상 줄어들었어요. 항암치료 중에는 소화력이 더 떨어지고 밀가루 음식이 좋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빵, 케이크를 눈으로만 멍하니 쳐다본 적이 많았답니다. 하긴 뭐.. 독한 항암제를 맞다 보니 혀와 식도가 다 헐어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맛을 거의 느낄 수 없었어요. 다행히도 지금은 건강해져서 아무거나 잘 먹긴 하지만요.
저처럼 항암치료 중이시거나 밀가루 알레르기, 아토피 때문에 먹고 싶은 빵이나 케이크를 못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성수동 카페, 소소하게는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성수동 쌀케이크 카페, 소소하게는 쌀로 만든 글루텐프리 베이커리 카페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SNS를 통해 알게 된 곳인데요, 처음에는 케이크가 깔끔하고 소박한 모양이어서 그저 '맛있겠다'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밀가루가 아닌 쌀로 만든 케이크라고 하더라고요.성수동 쌀 베이커리 카페, '소소하게'의 제품들은 100% 국내산 쌀가루와 유기농 원당으로 제조한 건강한 글루텐프리 카페라고 합니다. 단, 케이크의 크림 때문에 유제품과 계란은 첨가되어있다고 해요.
쌀케이크 맛집, '소소하게'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예쁜 케이크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카페 소소하게'를 통해서 가능하답니다.
홀케이크 구매 시에는 최소 2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고 해요.홀케이크를 미처 주문하지 못하셨다면 여러 가지 맛으로 조각 케이크 구매 후 원형 모양, 또는 사각 모양의 홀케이크로 포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당일에 나오는 디저트 라인업은 '소소하게' 인스타그램에 따로 공지하고 있으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손님이 많기 때문에 원하는 맛의 케이크가 일찍 품절되기도 한다고 해요. 방문 전 인스타그램 소식을 꼭 확인 후 방문해야겠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드디어 제가 찜해둔 케이크를 먹으러 성수 카페 소소하게로 향했습니다.
평일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요, 다행히 자리 두 석이 있어 일단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주문하기 위해 카운터로 갔는데, 어머나 세상에! 실물로 보니 케이크 너무 예쁜 거 있죠? 이게 진짜 쌀로 만든 케이크라니.. 정말 믿어지지 않더라고요. 소소하게에서 유명한 백설기도 눈에 띄었지만, SNS에서 보고 첫눈에 반한 케이크 두 종류를 먹기로 했습니다.바로 쑥 절미 케이크와 딸기 바나나 초코케이크랍니다.
쌀케이크 성수동 카페, 소소하게 이렇게 케이크 두 조각과 아메리카노, 카페라테를 주문하니 22,000원 정도였어요. 케이크 한 조각에 6,800원으로 거의 밥 한 끼 수준... 그래도 이런 날이 흔하지 않으니까요. 이럴때일수록 후회하지 않은 선택 해야겠죠?
드디어 두근두근 쑥절미 케이크를 맛보는 순간, 오~ 달지 않고 쑥향이 살짝궁 나는 부드러운 크림이 저를 감동시키네요. 쌀로 만든 케이크 또한 식감이 너무 부드럽고 포근해서 꼭 파운드케이크 먹는 느낌이었어요.
오죽하면 함께 간 남자 친구가 케이크 한 입 먹더니 '이게 정말 밀가루가 하나도 안 들었다고?' 하며 의심하더라고요. 그 정도로 케이크 시트가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또 좋았던 부분은 크림과 케이크 시트가 과하게 달지 않았다는 것. 쑥 향도 강하지 않아서 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쑥 케이크 위에 데코레이션 되어있는 노란 인절미 모양. 처음에 인절미 떡인 줄 알고 포크로 집었더니 딱딱해서 '이게 뭐야?'싶었는데, 콩가루를 단단하게 뭉쳐놓은 거더라고요.뭉친 콩가루를 부셔서 케이크에 찍어 먹으니 쑥 인절미가 생각나는 케이크로 변신! 정말 신기하고 맛있었습니다.
쌀케이크 맛집 '소소하게' 달지 않은 케이크 딸기 바나나 초콜릿 케이크는 어떻고요.
설탕에 적당히 졸여진 딸기와 바나나가 초콜릿 시트 사이에 층층이 깔려 있어서 한 입에 쏙 넣으면 좋아하는 맛이 한꺼번에 느껴져서 저절로 웃음이 나와요. 모양도 너무 예쁘고요.앞으로 기념일 케이크는 무조건 성수동 쌀케이크 맛집, '소소하게'에서 주문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특히 케이크가 전체적으로 많이 달지 않기 때문에 어른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무조건 쑥 절미 케이크 추천드립니다.
성수동에는 예쁘고 맛있는 카페들이 많은데요, 글루텐프리라는 착한 비건 카페, 소소하게를 알게 되어 너무 기뻤답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겠습니다.
이상 성수동 쌀케이크 카페, 소소하게 이용후기였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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